갈라디아서 6장 1절에서 10절은 성령 안에서의 삶이 사랑과 섬김으로 표현되는 것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죄에 빠진 형제를 회복하고, 서로의 짐을 나누며, 선을 행하라고 권면하며, 이것이 그리스도의 법을 완성하는 길임을 설명합니다.
성령 안에서 섬김의 삶 (6:1–10)
죄를 지은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사랑의 섬김 (6:1)
형제를 온유하게 회복하라 (6:1)
바울은 죄에 넘어간 그리스도인을 온유한 마음으로 회복하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서 '온유함'은 갈라디아서 5장 22절에서 언급된 성령의 열매 중 하나로, 죄를 지은 사람을 판단하거나 비난하는 대신 회복과 격려의 자세를 가지라는 의미입니다. 회복의 임무는 성령 안에서 성숙한 자들이 감당해야 하는데, 이는 그들 자신도 시험에 빠질 수 있음을 인식하는 겸손한 자세가 필요합니다(갈라디아서 6:1).
짐진 자들을 돕는 섬김 (6:2–5)
서로의 짐을 나누어 지라 (6:2)
바울은 서로의 무거운 짐을 나누어 지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법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여기서의 '짐'은 육체적, 영적, 감정적 부담 모두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갈라디아서 6:2).
자신을 돌아보라 (6:3–4)
남을 도울 때 자기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교만을 경계하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자신의 행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교만을 피하고, 하나님이 주신 사역에 충실함으로써 겸손히 자부심을 가질 것을 권합니다(갈라디아서 6:3-4).
자신의 짐은 스스로 지라 (6:5)
모든 믿는 자에게는 자신이 감당해야 할 개인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짐이 가볍다고 하셨으며, 이는 우리가 스스로 짊어져야 하는 일상적 책임을 의미합니다(갈라디아서 6:5).
가르치는 자들과 모든 사람을 향한 섬김 (6:6–10)
가르치는 자들을 돕는 책임 (6:6)
바울은 교회 내에서 가르치는 자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의 책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복음을 전하는 자들과 그들의 사역을 지원함으로써, 믿는 자들이 그들로부터 받은 영적 유익을 나누는 방식입니다(갈라디아서 6:6).
뿌린 대로 거두는 원리 (6:7–8)
바울은 하나님을 우롱할 수 없음을 경고하며, 각 사람은 자신이 뿌린 대로 거둘 것이라고 말합니다. 육체를 위해 뿌리는 자는 육체의 썩어질 열매를 거두고, 성령을 위해 뿌리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거두게 됩니다. 이는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 전반에 적용되는 원리입니다(갈라디아서 6:7-8).
지치지 말고 선을 행하라 (6:9–10)
믿는 자들은 선을 행하되 지치지 말라고 바울은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때에 거둘 열매가 있을 것이기에, 낙심하지 말고 선한 일을 지속해야 합니다. 또한 믿음의 가정에게 우선적으로 선을 베푸는 것이 바울의 강조점입니다(갈라디아서 6: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