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6장 11절에서 18절에서 바울은 그가 이 편지를 통해 전하고자 한 중요한 메시지를 요약하며 결론을 내립니다. 그는 편지의 마지막 부분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쓰면서, 갈라디아 교인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진리를 강조합니다.
갈라디아서 결론 (6:11–18)
바울의 자필 서명 (6:11)
직접 쓴 큰 글자 (6:11)
바울은 이제 필기를 대신하던 서기에게서 펜을 넘겨받아 직접 편지를 마무리합니다. 그는 "큰 글자로" 썼다고 언급하는데, 이는 편지의 길이가 아닌, 실제 글자 크기를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학자들은 바울이 시력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하지만, 보다 설득력 있는 해석은 메시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큰 글자로 썼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갈라디아 교인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바울의 의도입니다(갈라디아서 6:11).
바울의 반대자들에 대한 언급 (6:12–13)
율법주의자들에 대한 경고 (6:12–13)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율법주의자들의 동기에 대해 다시 경고합니다. 이들은 사람의 눈에 잘 보이기 위해 외형적인 종교 의식을 중요시하며, 박해를 두려워하여 복음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할례를 통해 더 많은 신자를 얻으려 했으며, 자신의 자랑거리로 삼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것이 복음의 진리를 희석시키는 행위라고 강조합니다(갈라디아서 6:12-13).
바울의 자랑,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6:14–16)
오직 십자가만을 자랑하십시오 (6:14)
바울은 자신이 자랑하는 유일한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라고 선언합니다. 율법주의자들이 자랑하는 것은 육체적이고 외형적인 것이었지만, 바울은 구속의 십자가에 자신의 자랑을 두었습니다. 그는 십자가를 통해 세상과 자신이 서로 십자가에 못 박힌 상태에 있음을 강조합니다. 세상의 모든 유혹과 인간의 노력에 기초한 종교는 바울에게 무의미하며, 그는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지음받은 새로운 창조만을 중요시합니다(갈라디아서 6:14).
새로운 창조가 중요한 이유 (6:15)
바울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성도의 새 위치에 비추어 볼 때, 어떤 외형적인 종교적 상징도 구원의 길이 될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창조, 즉 거듭난 삶의 변화입니다. 이것은 오직 성령을 통한 새 생명에서 비롯됩니다(갈라디아서 6:15).
묵상 포인트
- 바울이 강조한 십자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보세요. 무엇이 우리의 자랑이 되어야 하는지 스스로 물어보세요.
- 세상과 육신의 유혹이 아닌, 성령 안에서 새로워진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삶을 돌아보세요.
- 바울이 자필로 편지의 마지막을 쓴 이유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지 깊이 묵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