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매일성경 디모데전서 5장 17절에서 6장 2절에서 바울은 교회의 질서와 성도들이 서로를 섬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특히 교회의 리더십과 어르신들에 대한 적절한 지원과, 주님 안에서 모든 직분에 임하는 책임감 있는 태도에 대해 다룹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질서 안에 머물며 서로를 섬기는 모습은 믿음의 공동체로서 중요한 덕목입니다.
1. 교회 리더들에게 합당한 대우와 보상 (5:17–18)
바울은 교회에서 성경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장로들에게 합당한 보상이 주어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는 “두 배의 존경을 받을 만하다”라고 표현하며, 이들을 향한 적절한 지원과 보상이 마땅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성도들을 돌보는 직무가 그만큼 큰 헌신과 책임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이들에게 적절한 재정적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말씀 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묵상 포인트: 나는 교회에서 섬기는 리더들을 존경과 사랑으로 대하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나의 기도와 섬김이 그들의 사역을 지지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주님 안에서 서로 돕는 공동체의 일원이 되기를 다짐해 봅시다.
2. 교회 안에서의 공정한 징계와 질서 유지 (5:19–21)
교회 안에서 때로는 징계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장로들에 대한 징계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며, “두세 증인의 증언이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를 통해 교회 내 소문과 편견이 아닌, 진실에 근거한 사랑의 징계를 중요시합니다. 교회 안에서의 징계는 단순한 처벌이 아닌, 회복과 사랑의 마음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묵상 포인트: 교회 안에서 공정하고 사랑의 마음으로 서로를 세우고 있는지, 내가 다른 이들에 대해 공정한 판단을 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내 말과 태도가 다른 이들을 회복하고 세우는 데 쓰이기를 기도해 봅시다.
3. 주님 안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자세 (6:1–2)
마지막으로, 바울은 믿지 않는 주인과 믿는 주인을 둔 종들의 자세에 대해 권면합니다. 종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얻었다고 하여 자신의 직분에서 무책임하게 굴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라고 말합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가 주님께 속한 자로서 사회와 가정에서 일하며 섬길 때도 우리의 믿음을 통해 좋은 본을 보여야 합니다.
묵상 포인트: 내가 있는 자리에서 주님께 충성된 태도로 일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가정과 직장에서 주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며, 내가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결론: 섬김과 순종의 삶
오늘 디모데전서에서 바울은 교회의 리더와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책임감 있게 섬기고, 질서 안에서 사랑으로 서로를 돌볼 것을 권면합니다. 우리의 모든 섬김이 주님 안에서 기쁨과 충성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히 일하며 그분의 사랑을 나타내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마무리 기도: 주님, 우리에게 서로 섬길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이 허락하신 자리에서 진실하게 섬기며,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 세워져 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