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시편 68편 19절에서 35절 후반부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과 함께하시며 그들에게 승리를 주시고, 그로 인해 이방 나라들이 하나님께 경배하게 되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승리와 그분의 영광스러운 행진을 찬양하며, 그 결과로 이스라엘뿐 아니라 온 세계가 하나님께 나아와 그분을 찬양하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1. 하나님께서 우리의 짐을 지고 구원해 주심 (68:19-23)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의 짐을 맡아 주시는 분이시며, 그들을 모든 위기에서 구원하시는 분임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과거 이스라엘이 바산에서 거인족과 맞서 싸우고, 홍해를 건너도록 인도하셨듯이, 이스라엘을 위험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시고, 원수들을 패배시키시는 전능하신 구원자이십니다. 여기서 “개들이 피를 핥는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심판이 철저하고 완전하게 이루어짐을 상징합니다.
묵상 포인트: 우리 삶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 짐을 지고 가시며, 우리를 위험에서 구해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방패와 구원자 되심을 믿고 의지하며, 그분의 구원을 경험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2. 모든 백성이 찬양으로 나아가는 승리의 행진 (68:24-27)
하나님의 승리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하실 때, 모든 백성이 그분 앞에서 찬양하며 행진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스라엘의 남부와 북부를 대표하는 유다와 벤야민, 스불론과 납달리의 각 지파들이 한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행진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하나로 묶으시고, 그들을 보호하시며 인도하시는 은혜를 상징합니다.
묵상 포인트: 우리도 하나님의 승리를 찬양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기념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분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서로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찬양으로 나아가고, 우리의 삶 속에서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합시다.
3. 열방이 하나님께 경배하게 됨 (68:28-35)
시편 68편은 미래적인 예언을 담고 있습니다. 다윗은 이방 나라들이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을 보며 경배하러 나아오게 될 날을 바라봅니다. 이집트와 구스와 같은 이방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나아와 하나님께 조공을 바치며 그분께 복종하게 될 것을 예언합니다. 이는 모든 민족과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를 인정하고 그분의 위엄과 권능을 경배하게 될 날을 기대하게 합니다.
묵상 포인트: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열방이 하나님을 경배하게 하실 날을 기대하며, 우리의 자리에서 그분의 나라와 영광을 선포하는 자가 됩시다. 열방이 하나님을 경배하게 될 그날을 기다리며,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다짐합시다.
결론: 하나님의 영원한 승리를 찬양하라
시편 68편의 마지막 구절들은 하나님께서 온 땅과 하늘을 다스리시는 분으로 찬양받으셔야 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거하시며, 우리의 짐을 지고, 우리를 구원하시고, 궁극적으로 모든 나라가 하나님 앞에 나와 경배하는 그 날을 위해 일하십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승리와 인도하심을 기념하며, 우리의 모든 찬양을 그분께 올려드리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마무리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와 함께 거하시며 우리의 모든 짐을 지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나라와 민족이 그분께 나아가 경배하게 될 날을 기다리며,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