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본문인 열왕기하 4장 18절에서 37절은 엘리사 선지자가 수넴 여인의 죽은 아들을 다시 살리는 기적을 다룹니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죽음을 넘어서 생명을 주시는 능력을 통해 절망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심을 보여줍니다. 수넴 여인의 신뢰와 엘리사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자비가 나타납니다.
1. 아이의 갑작스러운 죽음 (18-20절)
수넴 여인의 아들은 자라서 아버지와 함께 들에서 일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두통을 호소하고 어머니에게 데려가졌지만, 정오쯤 어머니의 무릎 위에서 죽고 맙니다.
아이의 죽음: 생명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꺼질 수 있는 인간의 연약함을 마주하게 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갑작스러운 슬픔과 어려움을 만날 때, 나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요? 하나님께서 이 상황을 주관하신다는 믿음을 놓치지 않으며, 나도 수넴 여인처럼 하나님을 향한 의지와 신뢰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2. 수넴 여인의 신속한 행동과 엘리사에게 나아감 (21-25절)
아들이 죽자 수넴 여인은 그를 엘리사가 머물던 방에 눕히고 엘리사에게 나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녀는 남편에게도 알리지 않고 하인을 보내 엘리사에게 급히 달려갑니다.
신속히 엘리사에게 감: 위기 속에서 수넴 여인은 엘리사를 통해 하나님의 도움을 구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보였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나는 가지고 있나요? 나의 기도와 신뢰는 어디에 근거하고 있으며, 내가 붙들고 있는 진정한 믿음의 대상은 누구인가요? 나의 고통과 두려움을 하나님께 어떻게 가지고 나아가야 할지 고민해 봅니다.
3. 엘리사의 중재와 개입 (26-31절)
수넴 여인은 엘리사에게 아들의 죽음을 알렸고, 엘리사는 자신의 종 게하시를 보내 아이를 살리려 했으나 실패합니다. 이때 엘리사는 직접 개입하기로 결심하고, 수넴 여인과 함께 집으로 향합니다.
중재와 개입하심: 수넴 여인은 게하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실패했을 때도 실망하지 않고 엘리사를 기다렸습니다. 나 역시 기도가 즉각적으로 응답되지 않거나 실패처럼 보일 때 어떻게 반응하나요? 하나님의 타이밍과 방법을 신뢰하며 끝까지 믿음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게하시의 실패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은 우리의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의 방법이 궁극적으로 가장 완벽함을 기억합니다.
4. 엘리사가 아이를 살리는 기적 (32-37절)
엘리사가 집에 도착했을 때 아이는 이미 죽어있었지만, 엘리사는 포기하지 않고 아이 위에 엎드려 기도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구했습니다. 결국 아이는 일곱 번 기침을 하고 살아나게 됩니다.
아이가 살아나는 기적: 엘리사의 간절한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을 통해, 생명은 오직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깨닫습니다. 나도 엘리사처럼 나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기도로 의탁하고 있는가요? 죽음과 같은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께 나아가 구할 때, 나는 어떤 결과를 기대하고 있는가요? 생명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심을 믿으며, 모든 상황에서 그분의 능력에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열왕기하 32장~3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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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과 예수님과의 연결
오늘 본문은 엘리사가 죽은 아이를 살리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생명의 주관자이심을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엘리사의 중재를 통해 죽음에서 생명으로 돌아온 이 사건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생명을 회복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계심을 상기시킵니다.
생명주신 하나님: 내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죽음과 같은 절망적인 순간들 속에서 나는 어디로 향하고 있나요? 수넴 여인처럼,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는 결단을 할 수 있을까요? 엘리사가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했듯이, 나도 내 삶 속의 죽음 같은 문제 앞에서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며 기도할 수 있기를 다짐합니다.
생명이신 하나님: 엘리사를 통해 아이가 다시 살아난 사건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예수님을 떠올리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으며,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이 땅에서뿐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기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사건은 예수님의 부활을 미리 보여주는 그림자로, 우리는 이 기적을 통해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의 승리를 기억하며 살아갑니다.
9월8일 매일성경 묵상: 오늘 이 말씀을 통해, 나는 나의 절망과 죽음 같은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시는 분임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그분께 나아가기로 결단합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생명을 주관하심을 믿으며, 내가 경험하는 고통과 실패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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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4:18-37
18. 그 아이가 자라매 하루는 곡식 거두는 자들에게 나가서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렀더니
19.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머리야 내 머리야 하는지라 그 아버지가 사환에게 말하여 그의 어머니에게로 데려가라 하매
20. 곧 데려다가 그의 어머니에게로 올라가니라 아이가 정오까지 그녀의 무릎에 앉아 있다가 죽은지라
21. 그의 어머니가 올라가서 그를 하나님의 사람의 침상에 두고 문을 닫고 나와
22. 그의 남편을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한 사환과 한 나귀를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돌아오리이다 하니
23. 그가 이르되 초하루도 아니요 안식일도 아니거늘 오늘 어찌 그에게 나아가려 하느냐 그가 이르되 평안이니이다
24. 이에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몰아가라 내가 말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위하여 멈추지 말라 하고
25. 드디어 갈멜 산으로 가서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멀리서 저를 보고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저 수넴 여인이 저기 있도다
26. 너는 달려가서 맞아 이르기를 너는 평안하냐 네 남편이 평안하냐 아이가 평안하냐 하라 하니 여인이 대답하되 평안하다 하고
27. 산에 이르러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그의 발을 붙잡으니 게하시가 가까이 와서 그를 밀치고자 하매 하나님의 사람이 이르되 가만두라 그의 영혼이 괴로워하나 여호와께서 그 일을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
28. 여인이 이르되 내가 내 주께 아들을 구하였나이까 내가 이르기를 나를 속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29.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이르되 네 허리를 묶고 내 지팡이를 손에 들고 가라 만일 사람을 만나거든 인사하지 말며 사람이 네게 인사할지라도 대답하지 말고 내 지팡이를 그 아이의 얼굴에 놓으라 하는지라
30. 아이의 어머니가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당신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이다 엘리사가 이에 일어나 여인을 따라가니라
31. 게하시가 그들보다 먼저 가서 지팡이를 그 아이의 얼굴에 놓았으나 소리도 없고 듣지도 아니하는지라 게하시가 돌아와서 엘리사를 맞아 이르되 아이가 깨지 아니하나이다
32. 엘리사가 집에 들어가 보니 아이가 죽었는데 자기의 침상에 눕혔는지라
33. 들어가서는 문을 닫으니 그들 둘뿐이라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고
34. 아이 위에 올라 엎드려 자기 입을 그의 입에 자기 눈을 그의 눈에 자기 손을 그의 손에 대니 그 아이의 살이 차차 따뜻하더라
35. 다시 내려서 집 안에서 이리저리 다니고 다시 아이 위에 올라 엎드리니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하고 눈을 뜨는지라
36. 엘리사가 게하시를 불러 이르되 저 수넴 여인을 불러오라 하니 곧 부르매 여인이 들어가니 엘리사가 이르되 네 아들을 데리라
37. 여인이 들어가서 엘리사의 발 앞에 엎드려 땅에 절하고 아들을 안고 나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