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시편 66편 1-7절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의 위대한 업적을 기억하며 온 세상이 그분께 감사와 경배를 드릴 것을 초대합니다. 이 시편은 이스라엘의 구원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이를 통해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1. 온 땅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 (1-4절)
"온 땅이여 하나님께 즐거운 소리를 발할지어다." (시편 66:1-4)
시편 기자는 모든 민족과 땅 끝까지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요청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보호하신 분이며, 그분의 놀라운 능력은 적들로 하여금 두려워하며 떨게 만들었습니다. 온 세상이 하나님의 크고 두려운 일들을 통해 그분의 능력을 알고, 그분을 기쁨으로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한 민족만을 위한 하나님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구원과 영광은 이스라엘을 넘어 모든 민족을 향해 있으며, 우리는 그 구원과 은혜를 나누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묵상 포인트: 나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체험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그 구원의 은혜를 나만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나누며 그분의 영광을 전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2.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역사 (5-7절)
시편 기자는 “와서 하나님의 행하신 것을 보라” 라고 외치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베푸신 기적들을 상기시킵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과 홍해를 가르시고 요단강을 건너게 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역사는 그분의 신실하심과 능력을 증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때뿐만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그분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보호하시는 분입니다. 과거의 기적은 단순한 옛날 이야기가 아닌,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도 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기대하게 만드는 믿음의 기초입니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의 과거 행적들이 오늘날 나의 믿음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나요? 구약의 이스라엘의 구원을 통해 우리에게도 주어진 구원의 은혜를 되새기며, 매 순간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삶을 결단합시다.
3.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찬양할 날을 기다리며
시편 66편은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찬양할 날’ 을 향한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구원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날 교회 역시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전 세계에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구원이 확정된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사건은 그들 민족의 탄생을 상징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역시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매 순간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묵상 포인트: 복음이 모든 민족과 열방에 전해지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작은 실천이라도 나의 믿음과 삶의 예배가 누군가에게 하나님을 전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기를 기도해 봅시다.
결론
시편 66편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와 그분의 영광을 전 세계에 드러내기 위한 사명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구원의 역사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역사하고 있음을 믿으며, 우리의 삶을 통해 그분의 이름이 높아지기를 소망합니다. 나아가 우리의 작은 찬양과 감사가 이웃에게 복음의 씨앗이 되어 온 세상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그 날이 오기를 기도하며, 오늘 하루도 그분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