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생명의삶 시편 68편 1~18절은 하나님의 승리와 영광을 찬양하며, 그분의 백성을 위한 구원과 보호를 기념하는 노래입니다. 이 시편은 과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부터 시작하여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시온에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소를 세우기까지의 여정을 노래합니다. 또한 이 시편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과 그분의 승리를 예표하며,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질 영적인 승리와 축복을 묘사합니다.
1. 하나님의 권능과 보호에 대한 찬양 (68:1–6)
다윗은 시편 68편에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위해 일어나시기를 간구하며 시작합니다. 이는 마치 모세가 이스라엘이 광야를 행진할 때마다 외쳤던 구절을 반영합니다(민수기 10:35). 다윗은 하나님께서 일어나실 때 악인들은 불 속에서 녹아 내리는 왁스처럼 사라지고, 의인들은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구름을 타고 다니시는 높고 영광스러운 분으로 묘사되며, 고아와 과부와 같은 약자들을 보호하시고 위로하시는 분으로 찬양받으셔야 합니다.
묵상 포인트: 우리도 다윗처럼 하나님의 권능과 공의에 대한 믿음을 가집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일어나실 때, 그분의 정의와 사랑으로 세상과 우리의 모든 어려움을 녹여내시기를 기도하며 그분을 찬양합시다.
2. 하나님의 구원 역사와 가나안 정복의 기억 (68:7–18)
이제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광야를 지나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하신 구원의 역사를 회상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여정 속에서 지진과 비로 자연을 동원하여 그들을 지키시고,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음을 상기합니다. 특히, 시온 산이 하나님께서 거하실 성소로 선택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가 이스라엘 가운데 거한다는 중요한 상징이 됩니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은혜와 승리를 돌아보며 그분의 성실하심을 찬양합시다. 하나님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그곳에 임재하셨던 것처럼, 우리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를 경험하게 되기를 소망합시다.
3. 궁극적인 승리를 예표하는 메시지 (68:18)
시편 68편 18절은 하나님께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신 장면을 묘사하며, 바울 사도가 에베소서 4장에서 이 구절을 인용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설명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다윗이 정복의 승리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전리품을 나눴던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도 승천 후 우리의 영적 필요를 채워주시고 교회에 선물을 주신다는 의미로 적용됩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고 영적인 은사와 축복을 나누어 주신다는 놀라운 진리를 상기시켜줍니다.
묵상 포인트: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승리하신 후 우리에게 성령의 은사를 주신 것에 감사하며, 그분께 받은 은사를 통해 우리의 삶과 교회를 섬깁시다. 그분의 승리가 우리에게 주어졌음을 기억하고, 매일 영적 전쟁에서 그분의 승리를 선포하며 살아가기를 다짐합시다.
결론: 하나님의 승리와 영광을 찬양하라
시편 68편은 하나님의 승리와 그분의 백성을 위한 사랑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우리는 과거 이스라엘이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되새기며, 오늘날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할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통해 우리의 삶에도 승리가 주어졌음을 기억하며, 그분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무리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를 위한 승리를 이루시고 은혜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모든 삶 속에서 하나님을 기리고, 그분의 승리가 우리의 삶을 통해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