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 두란노 생명의삶 오늘 본문인 느헤미야 5장 1절에서 13절은 예루살렘 성벽 재건 도중, 가난한 백성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부유한 이스라엘 사람들로부터 착취를 당하고 있던 상황을 다룹니다. 느헤미야는 이 불의를 해결하며, 공동체가 어떻게 가난한 자들의 삶을 회복시키기 위해 협력하고 하나님의 뜻을 실천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정의와 공동체 내에서의 사랑이 어떻게 나타나야 하는지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1. 백성들의 고통스러운 호소 (1-5절)
예루살렘 성벽 재건 과정에서 가난한 백성들은 식량 부족과 빚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땅과 집을 저당 잡히고, 빚을 갚기 위해 자녀들을 노예로 팔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고통스러운 호소: 현실 속에서 우리는 종종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와 마주하게 됩니다. 경제적 문제는 그 중 하나일 수 있지만, 나는 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에 대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나요? 내가 어떤 상황에 놓였든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들을 외면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원을 통해 그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 봅니다.
2. 느헤미야의 분노와 해결책 (6-9절)
느헤미야는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는 부유한 자들에 대해 크게 분노하며, 그들에게 고리대금과 착취를 멈추고 가난한 형제들의 재산을 돌려줄 것을 요구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이스라엘 백성 간의 연대와 정의를 강조합니다.
해결책: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서로를 돌봐야 하는 형제들입니다. 내가 부당한 이익을 취하거나, 나의 이기적인 욕심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합니다. 나의 모든 선택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비롯되기를 원하며, 나의 행동이 그분의 뜻에 맞는 정의롭고 공의로운 삶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3. 공동체의 변화와 서약 (10-13절)
느헤미야의 강력한 권고에 따라 부유한 자들은 가난한 자들에게 그들의 재산을 돌려주고, 빚을 탕감해 주기로 동의합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느헤미야는 제사장들 앞에서 서약을 맹세하게 하고, 공동체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정의롭게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변화의 결심: 느헤미야는 형제들을 착취하던 자들이 서약을 통해 그들의 잘못을 바로잡고 공동체의 연대를 회복하게 합니다. 나도 내가 맺은 약속을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충실히 지키고 있는지 점검해 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진정한 회복과 화해가 이루어질 때, 그 공동체는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진정한 회복과 공동체
오늘 본문에서 느헤미야는 가난한 자들을 위한 회복을 이끌며, 부유한 자들이 그들의 재산을 돌려주고 빚을 탕감하도록 인도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동체가 어떻게 정의와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진정한 회복: 나는 내 삶 속에서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어떻게 반응하고 있나요? 그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자원과 시간, 그리고 마음으로 그들을 돌보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느헤미야처럼, 나도 주변 사람들에게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개인묵상: 예수님은 모든 인류의 고통과 절망을 회복시키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가난한 자들을 위로하고, 억눌린 자들을 자유케 하셨으며,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회복 이야기는 궁극적으로 예수님께서 이루신 완전한 회복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죄에서 구원받았고, 그분의 은혜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오늘 말씀을 통해, 나는 내 삶 속에서 가난한 자들과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공동체의 일원이 되기를 다짐합니다. 예수님께서 나에게 주신 회복과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내 주변에 있는 이들에게 정의롭고 사랑으로 다가가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5. 본문구절
오늘 말씀 묵상가운데에 기도와 간구로 하루를 이겨낼 믿음을 허락하여주세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느헤미야 5:1-13
1. 그 때에 백성들이 그들의 아내와 함께 크게 부르짖어 그들의 형제 유다 사람들을 원망하는데
2.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와 우리 자녀가 많으니 양식을 얻어 먹고 살아야 하겠다 하고
3.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는 밭과 포도원과 집이라도 저당 잡히고 이 흉년에 곡식을 얻자 하고
4.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는 밭과 포도원으로 돈을 빚내어 왕에게 세금을 바쳤도다
5. 우리 육체도 우리 형제의 육체와 같고 우리 자녀도 그들의 자녀와 같은데 이제 우리 자녀를 종으로 팔아야 하겠고 어떤 딸은 이미 종이 되었으나 우리의 밭과 포도원이 이미 남의 것이 되었으니 우리에게는 힘이 없도다 하더라
6. 내가 백성의 부르짖음과 이런 말을 듣고 크게 노하였고
7. 중심에 깊이 생각하고 귀족들과 민장들을 꾸짖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각기 형제에게 높은 이자를 취하는도다 하고 대회를 열고 그들을 쳐서
8.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이방인에게 팔렸던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을 우리 힘을 다하여 도로 사왔거늘 너희는 너희 형제를 팔고자 하느냐 더구나 우리 손에 팔리게 하겠느냐 하매 그들이 잠잠하여 말이 없기로
9. 내가 또 이르기를 너희의 행위가 옳지 못하도다 우리 하나님의 두려움을 행하여 이방의 우리 원수의 비방을 면하고자 하지 아니하느냐
10. 나와 내 형제와 종자들도 역시 돈과 양식을 백성에게 꾸어주었거니와 우리는 이자의 짐을 벗어 버리자
11. 그런즉 너희는 그들의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과 집과 너희가 그들에게 취한 돈과 양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백분 일을 오늘이라도 돌려 보내라 하였더니
12.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당신의 말씀대로 행하여 돌려보내고 그들에게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아니하리이다 하기로 내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같이 행하겠다고 맹세하게 하고
13. 내가 옷자락을 털며 이르기를 이 말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모두 하나님이 또한 이같이 그의 집과 산업을 털어서 빈손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매 회중이 다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송하고 백성들이 그 말씀대로 행하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