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208장, 내 주의 나라와
- 새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서론
우리의 신앙 생활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공동체 안에서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홀로 살아가도록 부르신 것이 아니라, 신앙의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세우고, 바른 믿음을 유지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오해와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요단 동편 지파들이 제단을 쌓은 사건을 둘러싼 이스라엘 공동체의 반응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신앙 공동체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해와 그 해결 방안을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 세 가지 중요한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오해와 신앙의 위기, 둘째,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 셋째, 하나됨을 지키는 믿음입니다.
본론
첫째, 오해와 신앙의 위기
본문에서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동편에 자신들만의 제단을 쌓았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이스라엘 전체 회중은 큰 충격을 받았고, 즉각적으로 전쟁을 준비합니다. 12절을 보겠습니다.
이들은 요단 동편 지파들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을 섬기기 위해 제단을 쌓았다고 오해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고자 하는 열심에서 비롯된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충분한 대화 없이 판단한 것은 불필요한 갈등을 초래할 뻔했습니다.
둘째,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
이스라엘 회중은 무력 충돌을 피하고자 지혜로운 방법을 선택합니다. 13절부터 14절을 보면, 제사장 비느하스를 중심으로 한 대표단을 파견하여 요단 동편 지파들의 의도를 확인합니다.
이들은 강한 경고와 함께 신앙의 타협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합니다. 18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의도를 듣고 오해가 풀렸습니다. 동편 지파들은 하나님을 배신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과 후손이 신앙을 잊지 않도록 요단 강을 기준으로 하는 제단을 세운 것이었습니다.
셋째, 하나됨을 지키는 믿음
요단 동편 지파들의 설명을 들은 후, 이스라엘 전체는 기쁨으로 화해하게 됩니다. 31절을 보면 비느하스가 이렇게 선언합니다.
이 사건은 신앙 공동체 안에서 대화와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서로의 신앙을 의심하거나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키기보다, 오해를 풀고 하나됨을 지켜야 합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신앙 공동체 안에서 갈등이 생길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를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오해가 갈등으로 이어지기 전에 대화와 이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된 공동체로 부름 받았습니다. 갈등과 오해가 생길 때,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사랑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신앙 공동체 안에서의 오해와 해결 방법을 배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성급히 판단하기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됨을 지키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어떤 갈등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며, 사랑과 지혜로 해결하는 우리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신앙 공동체 안에서 오해를 줄이고 화해하는 은혜를 주소서.
- 성급한 판단을 피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지혜를 주소서.
- 갈등 속에서도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 우리의 공동체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됨을 이루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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